수강후기

수강후기

  • 망고바나나
  • 2017-01-29

호박고구마 - 서울고 1학년 필리핀 수강후기

저는 국어 선생님들을 고구마라고 생각했습니다

수업을 들을 때 마다 답답한 마음 때문에 가슴 한 켠이 턱턱 막혀왔습니다

물론 체리 선생님 또한 고구마입니다.

하지만 다릅니다
체리는 다릅니다

그녀는 호박고구마입니다.

줄 세 개 짜리 호박고구마입니다.

저희를 위해 숱한 밤을 지새우는 줄 하나에 헌신과
학생 하나 하나 걱정해주는 줄 하나에 사랑과
국어의 길을 제시해주는 줄 하나에 어머니

그녀의 황홀한 씨부림 앞에 저는 그냥 단지
입만 뻐끔 거린 채 감탄할 뿐입니다

그녀가 칠판을 손바닥으로 내려치며 주요 부분을 강조할 때 저는 느꼈습니다.

무지에서 시작하여 참된 깨달음을 얻은 그 희열과 전율을, 카타르시스를.

이는 단지 수업 뿐만이 아닌
그녀의 우러러 볼 수 밖에 없는 미모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

저는 체리군단 학원을 다니기 전까지 구제가 불가능하던 아이였습니다.

하지만 일 년이 차마 안 되는 시간 동안 체리군단 학원에서의 수업을 들은 후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.

2등급 밑바닥을 허우적대던 저는 반 년만에 국어 1등급 학생이 될 수 있었습니다.

결과적으로 체리군단 학원에서의 효율적인 수업 방식과 깔끔한 교재들 덕분에 국어에 투자하는 시간을 중일 수 있었고, 이는 전과목의 성적 상승을 이끌었습니다.

이와 같은 변화는 단순히

주 3시간의 수업뿐만이 아닌



학생들을 진정으로 생각하여 매일 모든 학생들을 머릿속으로 그리는 체리 선셍님의 피땀겨운 시간과
언제나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주시는 클리닉 선생님들의 노고가 합쳐진 결과입니다.

저는 이제 다른 사람들에게 당당히 말 할 수 있습니다.

답은 여러분 주위에서 멀지 않았다고
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.


아아

선생님의 책상 위 언제나 놓여져있는 공진단을
볼 때 마다 마음 마음 한 구석이 아려오는 것을 느낍니다

수 없이 부족한 저희에게 몸을 혹사시키면서까지
헌신해주시는 모습에
오늘도 구석에서 조용히 눈물을 한 움큼 훔칩니다

국문학도로써 국어의 바른 길을 제시해주는
체리 선생님, 그리고 체리군단 학원을 여러분들께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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